보도자료 부평구문화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가족공연 ‘낱말공장나라’, ‘내 친구 송아지’ 선보여
부평구문화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가족공연 ‘낱말공장나라’, ‘내 친구 송아지’ 선보여
- 부평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특별 공연 선사
- 인천지역 10개 공공 공연장과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아시테지 BOM 나들이’ 마련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 <낱말공장나라>와 <내 친구 송아지>를 오는 5월 19일(목)과 5월 21일(토) 부평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연극 <낱말공장나라>와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는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 ‘아시테지 BOM 나들이’ 공연이다.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인천 10개의 공공극장과 아시테지 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작품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양질의 15개 공연을 5월 18일(수)부터 28일(토)까지 11일간 인천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극 <낱말공장나라>는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어 부유한 사람들과 달리 돈이 없는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곤충망을 들고 낱말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해야 하는 나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극 중 가난한 주인공 필레아스가 옆길에 사는 시벨에게 고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순수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무대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일상 속 흔히 볼 수 있는 상자와 놀이를 활용한다. 입으로 소리 내 말하지 않아도 낱말 속 숨은 마음과 진심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표현했다.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는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황순원의 「송아지」를 서정적 감성의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송아지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지만 가족 모두가 6·25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되고, 송아지를 데리고 갈 수 없는 주인공 ‘돌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를 무대 위에서 형상화하기 위해 절제된 대사를 사용하고, 동화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극도로 섬세한 인형극 연기를 펼친다. 생생히 기록된 다큐멘터리 영상과 배우들이 연주하는 리코더 4중주로 강렬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우정을 선사한다.
연극 <낱말공장나라>는 오는 5월 19일(목) 11시, 14시에 진행되며,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는 5월 21일(토) 11시, 14시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으로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부평구민과 부평 지역 내 근무자, 단체 관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bpcf.or.kr)과 전화(☎032-500-205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