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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앤드씨어터
  4. 소개

앤드씨어터 공연현장

앤드씨어터 소개

2008년 결성.

부분이 전부보다 못하지 않고 개체가 전체보다 덜 중요하지 않은 극단, 우리는 그런 극단을 꿈꾼다.

<창조경제_공공극장편>(2017), <터무늬 있는 연극 X 인천>(2017), <말들이 돌아오는 시시시 시간>(2016) 등을 발표했다.

앤드씨어터는 자신들의 연극언어를 ‘다큐멘터리 성(性)’에 집중해 작업 중이다.

작가의 임무와 역할을 연극 만들기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에게 일임한다. 앤드씨어터에게 ‘작가’는, 관객에게 건넬 이야기를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찾아내 자신의 언어로 다듬어내는 사람이다. 그러나 ‘작가’에게 유려하고 말끔한 문체로 거대한 이야기나 담론을 구성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개인이 경험하고 체험한 가장 특수한 이야기를 찾으려 한다.

허구라는 가면이 애초에 없기 때문에 앤드씨어터의 연극 만들기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는 자신의 삶을 도구화-대상화하거나 타인의 삶이나 사건을 도구화-대상화하는 윤리적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즉 전통적인 의미의 작가가 책임져야 했던 윤리의식을 모두가 나눠가져야 한다. 거기에 자신의 삶의 부분을 공개된 공간-무대에 드러내기를 요구 받는다.

자랑스런 삶의 부분이어도 망설여지게 될텐데, 주로 감추고 싶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은 스스로의 모순이나 욕망과 대면했던 순간들을 요구받는다.

보편성은 가장 작고 내밀한 삶에서 만들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앤드씨어터의 연극 만들기는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연극 만들기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모든 순간들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무렇지 않게 흘러갔고 흘러가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관객이라는 불특정 다수와 나눌 질문과 대화의 주제를 탐색하고 수집한 뒤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간다. 그래서 전통적인 연극 만들기에서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 문제들이 나타난다.

연극 만들기 과정에서 벌어졌던 갈등이나 다툼의 순간들도 최대한 가감 없이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한다. 물론 개인의 어두운 부분만을 들춰내는 것은 아니다. 깨달음과 화해, 용서의 순간들도 무대에 오른다. 매 순간 흔들리는 개인의 삶을 최대한 균형 있게 배치하려 노력한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존재들이다.

나의 이야기가 나의 언어로 발화될 때 비로소 우리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